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많이 쌀쌀하던데, 기온이 얼마나 내려간 건가요?
[캐스터]
오늘 아침 얼굴에 와 닿는 공기가 다소 차가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4.1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았습니다.
산간이나 경기 북부 지방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은 영하 5.7도까지 내려갔고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도 영하 1.5도를 보였습니다.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과 대구 18도, 대전 17도, 춘천과 광주 20도로 어제보다 4도에서 9도가량이나 높아지겠습니다.
그만큼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극심하게 벌어집니다.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맑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 수준이라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옷차림만 잘 해주신다면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인데, 자외선은 강하다고요?
[캐스터]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그만큼 봄볕이 강하다는 건데요.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자외선 지수는 총 다섯 단계로 나뉩니다.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위험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방이 빨간불입니다.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는데요.
단시간에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고요.
특히 외출하기 20~30분 정도 전에 차단제를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또, 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을 챙기시고 볕이 강한 낮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먼저 휴일은 오늘처럼 파란 하늘을 보긴 어렵겠습니다.
곳곳에 비나 빗방울 예보도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주로 아침이나 밤에 내릴 것으로 보여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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